생거진천문화재단, ‘2026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최종 선정

진천 최초 한국형 ‘엘 시스테마’ 공연예술교육 도입… 아동·청소년 기반 마련

강승일

2026-07-13 07:17:40




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세종타임즈] 생거진천문화재단은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꿈의 예술단’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베네수엘라의 세계적인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를 국내 실정에 맞게 발전시킨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이다.

지난 2010년 오케스트라로 첫발을 뗀 이후 현재 무용단, 극단, 스튜디오 등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대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문 예술교육을 제공하는 국가 대표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진천 지역은 음악과 미술 등 기초 예술교육 시설은 잘 갖춰져 있었으나, 뮤지컬이나 연극 등 복합 공연예술 분야를 전문적·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특히 전국적으로 활발히 운영 중인 ‘꿈의 예술단’ 이 진천에는 도입된 적이 없어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할 기회가 없었다.

이러한 지역 여건 속에서 거둬낸 이번 예비거점기관 선정은 향후 국비를 활용한 안정적인 공연예술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성과는 재단 출범 이후 지역 복지에 필수적인 국비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낸 첫 핵심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재단은 이를 신호탄 삼아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전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재단은 오는 2026년 하반기 예비거점 운영 기간에 새로 개관한 ‘진천예술의전당’을 전초기지로 삼아 다채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관내 아동·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일선 학교와 관계기관, 지역 문화예술인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천의 고유 문화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깊이 있게 연계할 계획이다.

재단은 하반기 예비거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환 심의를 거쳐 정식 거점기관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식 거점으로 지정되면 2027년부터 단계별로 든든한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예비거점 지원금을 포함해 향후 사업 기간 총 5억 7천만원 규모의 공연예술교육 사업을 진천에서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게 된다.

박충서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우리 재단의 공모사업 추진 역량과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매우 값진 성과”며 “앞으로도 모든 군민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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