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마중가게×친구가게 연결’ 워크숍 성료

혼자만 잘되면 재미없지!"… 가게와 가게를 연결하는 상권 만들기 첫걸음

배경희 기자

2026-07-12 11:06:46




대전 중구, ‘마중가게×친구가게 연결’ 워크숍 성료 (대전중구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 중구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단을 구성하고 상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구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은행동 아누타 쇼케이스에서 마중가게 친구가게 연결 워크숍을 성료하고 원도심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워크숍은 ‘혼자만 잘되면 재미없지’라는 슬로건 아래, 개별 점포의 경쟁력을 넘어 가게와 가게를 연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대흥동과 선화동 일원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상인 30여명이 참석해 커뮤니티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지도를 만들며 우리 동네의 마중가게와 친구가게를 발굴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권 활성화의 핵심인‘마중가게’는 방문객을 맞이하고 주변 가게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상권의 대표 가게이며 ‘친구가게’는 마중가게와 연결되어 골목의 다양한 매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이웃 가게다.

사업단은 이러한 연결 구조를 통해 개별 점포를 넘어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사업단 소개를 시작으로 ‘커뮤니티 빌더들’의 저자인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의 ‘커뮤니티가 상권 활력에 미치는 힘’특강이 이어졌다.

백 대표는 “상권의 경쟁력은 좋은 연결에서 시작되며 연결은 협업과 연대로 이어지고 결국 지속 가능한 상권을 만든다”며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참여자들이 조별로 지역 지도를 활용해 상권 내 다양한 점포를 발굴하고 △상권을 대표하는 가게 △가게들을 이어주는 마중가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게 △새롭게 등장한 가게로 역할을 구분해 상권의 특성과 관계를 함께 분석했다.

또한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한 상권 코스를 구성하고 코스 이름을 발표했으며 결과물은 향후 마중가게와 친구가게를 연결하는 콘텐츠와 상권 코스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상인은 “평소에는 다른 가게 사장님들과 깊이 대화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상권을 고민하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자리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고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는 성심당을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상권”이라며 “한 가게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가게들이 함께 성장하는 연결이 중요한 만큼, 상인들이 함께 협력해 원도심만의 경쟁력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중구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단은 앞으로 가게와 사람, 이야기를 연결해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인들이 스스로 움직이는 자생적인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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