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이즈] 세종시가 민선 5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102억 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 투입을 본격화하며, 청년 일자리와 출산·양육, 복지, 대중교통 등 시민 체감형 사업에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
조수창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7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보다 2,102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777억 원, 특별회계 325억 원이 반영됐다.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 세종시 총예산은 2조 2,931억 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최종예산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추가 재원은 국고보조금 631억 원을 비롯해 지방세 400억 원, 세외수입 314억 원, 지방교부세 282억 원 등으로 마련했다.
시는 이번 추경의 핵심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 ▶청년 지원 및 일자리 확대 ▶저출산 대응 ▶복지 안전망 강화 ▶생활밀착형 행정·문화 인프라 확충 ▶교통·안전 강화 등 6개 분야로 설정했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예산을 107억 원 증액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417억 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새롭게 편성했다.
운송업계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유가보조금도 49억 원 늘렸으며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도 확대했다.
시는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사회연대경제 청년 일경험 시범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도 확대해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출산 대응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와 출생축하금, 아빠장려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산울동 어린이집 확충과 민간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을 통해 출산부터 양육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계급여와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신규 편성했다.
영유아 보육료와 부모급여, 아동수당, 기초연금도 증액해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을 강화한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행정·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집현동과 산울동 주민센터 개청 준비를 비롯해 행복누림터 도서관 조성, 한솔동 고분군 종합정비계획 수립, 불교 낙화법 국가무형유산 지정 연구, 세종한글축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안전과 교통 분야에서는 소방장비 확충과 겨울철 설해 응급복구 예산을 증액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응패스와 K-패스 환급 지원 예산도 확대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수창 기획조정실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민생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민선 5기 핵심 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