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치매 환자 보호자 노인 일자리 사업

‘기억 가족 멘토단’ 본격 운영

강승일

2026-07-07 07:19:33




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진천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 환자 보호자 노인 일자리’ 전국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7월부터 3개월간 ‘기억 가족 멘토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추진하는 정부 주관 시범사업이다.

초기 치매 진단 단계에서 신규 환자 가족이 겪게 되는 정보 부족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격 도입됐다.

전국에서 서울 5개 구와 충북 2개 군 등 총 7개 시·군·구만 시범 운영 기관으로 참여하며 향후 성과 분석을 거쳐 오는 2027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군 공공 보건기관과 노인 일자리 전문 수행기관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로 추진되어 눈길을 끈다.

진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참여자들의 직무교육 및 현장 운영 총괄을 맡고 진천시니어클럽이 행정지원과 참여자 관리를 전담함으로써 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였다.

참여 대상은 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보호자 중만 65세 이상의 기초 연금 수급자이다.

최종 선발된 멘토는 월 30시간 근무하며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이들은 지난 2일 직무교육을 마친 후 치매 환자 쉼터 등에 배치돼 △인지 강화 프로그램 운영 보조 △신규 보호자 대상 1:1 돌봄·장기 요양 정보 제공과 말벗 △내소 민원 응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채은경 군 치매관리팀장은 “정부 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추진하는 중요 시범사업인 만큼 매우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2027년 전국 확대 시 진천군의 사례가 대한민국 표준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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