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공무원들, 청주시 여성 일자리 정책 배우러 왔다

KOICA 연수단 20여명 현장 방문… 여성 일자리·돌봄 정책 벤치마킹

강승일

2026-07-02 07:30:50




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의 여성 일자리와 돌봄 정책이 해외 공무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청주시는 2일 ‘한국국제협력단 이집트 여성 취·창업 역량강화 연수’의 일환으로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공무원과 관계자 등 연수단 20여명이 청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재)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이 주최·주관했으며 이집트 여성의 취·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청주시의 민·관 협력 기반 여성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먼저 충북미래여성플라자를 방문해 이현주 성평등가족부 지정 청주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의 특강을 들으며 여성친화 선도도시 청주의 주요 정책과 추진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 충북여성운동가 전시실을 둘러보며 지역 여성정책의 발전 과정과 성과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신병대 부시장과 환담을 가진 연수단은 여성 일자리와 돌봄 정책이 운영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첫 방문지인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과 구직 희망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사후관리 체계 등을 살펴보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을 공유했다.

이어 청주시 여성친화인증기업인 삼미음향기술을 방문해 여성친화적 근무환경 조성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기업의 다양한 노력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공간인 꼼지락작은 도서관을 찾아 아이와 부모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공동체 운영 사례를 둘러보며 여성의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지역 돌봄 체계를 살펴봤다.

연수단은 청주시의 여성 일자리와 돌봄 정책이 행정과 민간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신 부시장은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핵심 요소”며 “청주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해 온 여성 일자리와 돌봄 정책이 이집트의 여성정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도시와의 정책 교류를 확대해 여성친화도시 청주의 우수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성평등 정책 분야의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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