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거읍 폐기물업체 화재 방제 총력

모전방죽 수문 차단·추가 방제둑 설치…우수 저류조 등 안전시설 권고

강승일

2026-06-30 09:17:44




충청남도 천안시 시청 (천안시 제공)



[세종타임즈] 천안시는 지난 10일 서북구 성거읍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용수 유출 차단 등 2차 환경오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후속 조치는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다량의 소방용수가 인근 하천과 농경지로 유입돼 발생할 수 있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화재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다량의 소방용수가 인근 하천과 농경지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재 직후 3차례에 걸쳐 방제둑과 방제선을 구축했다.

특히 소방용수 유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하류에 위치한 성거읍 모전방죽의 수문을 즉시 차단하고 입장면 신두천 유입부에도 추가 방제둑을 설치했다.

또 해당 업체가 소방용수를 지속해서 수거·처리를 실시하고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향후 방죽 하부 준설과 원상복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제작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환경공단의 자문을 받아 후속 작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최단 시일 내에 인근 농민들의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화재로 인한 피해 발생에 대해 신속하고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화재 건물 철거 후 운영 재개를 위한 건축 허가 시 보관시설 내 소방설비과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우수 저류조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고해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하천의 오염물질을 확실히 제거할 때까지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며 “또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폐기물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관할 소방서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현장 안전 관리와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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