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아재들의 부뚜막’ 성료

중장년 남성 30여 명 참여… 밑반찬부터 건강식까지 요리 자립 능력 키워

강승일

2026-06-30 06:39:16




충주시,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 ‘아재들의 부뚜막’ 성료 (충주시 제공)



[세종타임즈]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중장년 남성들이 부엌에서의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건강하게 돌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요리교실 ‘아재들의 부뚜막’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6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총 6회에 걸쳐 운영된 ‘아재들의 부뚜막’은 2024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매년 모집 때마다 큰 인기를 끌며 지역 중장년 남성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3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자립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매일 식탁에 오르는 밑반찬부터 건강식까지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올해는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식품영양학과 학생 8명의 세심한 지도·실습과 충북영양사회중부분회의 전문적인 지원이 더해져 교육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동안 부엌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스스로 건강한 한 끼를 차려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것을 넘어 나 자신을 돌보는 법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한옥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요리교실이 중장년 남성들이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삶을 주도적으로 꾸려나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실현과 자기돌봄 분야에 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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