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오창호수공원을 비롯한 지역 내 신규 지명 11건의 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지명은 △교통 7건 △들 1건 △거주 1건 △골짜기 1건 △여가 1건 등 총 11건이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거나 비공식적으로 사용해 온 명칭을 공식 지명으로 정비하고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반영한 전통지명을 발굴·보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는 기상청사거리, 율봉지하차도, SK 로사거리, 매봉사거리, LG 화학사거리, 선거관리위원회사거리, 교육원사거리 등 7개 지명이 새롭게 제정됐다.
대부분 시민들이 이미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명칭이거나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이 필요한 장소로 공식 지명 제정을 통해 행정의 정확성과 시민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가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오창호수공원이 공식 지명으로 제정됐다.
그동안 해당 공간은 ‘문화휴식공원’과 ‘오창호수공원’ 이라는 명칭이 혼용되면서 시민들이 이용에 혼선을 겪어왔으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창호수공원으로 명칭을 일원화했다.
또한 상당구 가덕면 청용리 일원에는 ‘가래들’, ‘꼴미’, ‘씨앗골’등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전통지명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들 지명은 지역의 지형적 특징과 역사, 생활문화가 담긴 명칭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향토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의결된 지명은 앞으로 충청북도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고시 이후에는 국가기본도와 각종 공공지도, 포털 지도 서비스 등에 공식 반영돼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전태웅 지적정보과장은 “지명은 단순히 위치를 표시하는 명칭이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삶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명 정비와 전통지명 발굴을 통해 지역의 고유성을 보존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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