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선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공주소방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엘니뇨 영향으로 기상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공주소방서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관련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 10건, 34명을 구조했으며 안전조치 103건을 수행했다. 특히 유구읍 유구리 마을 침수 당시 주민 15명을 구조하고, 정안면 태성리 급류사고 현장에서 4명을 구조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폭염 피해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공주소방서의 온열질환 관련 출동은 17건에 달했으며, 의당면에서는 96세 고령자가 열사병으로 심정지 상태에 이르는 사례도 발생해 폭염 대응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침수와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9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수방장비와 구조장비를 상시 가동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119구급차 9대와 펌뷸런스 6대를 활용한 폭염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폭염 대응 장비를 구급차에 비치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특히 의용소방대연합회 소속 23개 대, 493명의 대원을 활용한 ‘폭염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예찰활동, 폭염 예방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