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값 5주 만에 반등…전세시장도 상승폭 확대

매매가격 0.02% 상승 전환, 전세는 0.11% 올라, 서울·수도권 강세 지속…충남은 매매·전세 모두 약세

강승일

2026-06-18 18:57:30

 

 

 

<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자료 제공​

 

[세종타임즈]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만에 상승 전환하며 시장 분위기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세가격 역시 상승폭을 키우며 실수요 중심의 임대차 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셋째 주(6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 서울은 0.27% 상승한 반면 지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주 –0.21% 하락에서 이번 주 0.02% 상승으로 전환됐다. 최근 몇 주간 이어졌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세종시의 경우 소담동과 새롬동 일부 준신축 아파트와 주요 단지에서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충남은 0.03%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대전은 보합(0.00%)을 기록하며 숨 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전세시장에서는 세종시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서울은 0.30% 상승했으며 세종시는 0.11%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보람동과 반곡동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은 전세가격이 0.01% 하락하며 전국 평균과 반대 흐름을 보였고, 대전은 보합권 수준의 움직임을 이어갔다.

 

전국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0.27% 상승했다. 경기 역시 화성 동탄구가 2.22% 급등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세종시의 경우 매매시장은 아직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전세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행정수도 완성 논의 등 대형 개발 이슈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시장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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