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제5대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대폭 확대하며 새로운 시정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전용 누리집과 업무용 휴대전화인 ‘여민동행폰’을 동시에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강조해 온 시민 중심 행정 철학을 실제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첫 행보로 평가된다. 인수위는 시민이 정책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시정 방향을 함께 만들어 가는 참여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다각화했다.
새롭게 문을 연 인수위원회 누리집에는 조 당선인이 선거 기간 제시한 주요 공약이 공개됐다. 시민들은 이를 확인한 뒤 ‘인수위에 바란다’ 코너를 통해 생활 현안이나 정책 아이디어, 개선 요구사항 등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특히 인수위는 출범과 동시에 ‘여민동행폰’을 운영하며 문자 메시지를 통한 의견 수렴에도 나섰다. 온라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도 보다 손쉽게 시정 관련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인수위는 누리집과 여민동행폰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분야별로 분류한 뒤 각 태스크포스(TF)에 전달해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 등을 분석해 민선 5기 시정의 핵심 과제와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 과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의 일방향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정책 결정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복지 등 다양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누리집은 인터넷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세종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인수위원회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현정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시민의 시각에서 지역 현안을 바라보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보내준 의견을 면밀히 살펴 민선 5기 시정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