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가 세계 감자의 날 기념해 충북 괴산군을 공식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데스산맥을 넘어온 ‘감자의 고향’페루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감자의 주산지’괴산군이 국경을 넘는 끈끈한 만남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전 세계 4000여 종의 감자를 보유한 ‘감자 종주국’페루와 명품 우량 씨감자로 명성이 높은 괴산군이 괴산군새마을회와 함께 문화 및 농업 기술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다.
방문단은 먼저 괴산군 새마을회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수현 괴산부군수,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 김종성 괴산군새마을지회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양국의 국경을 허문 ‘식문화 교류’ 가 이어졌다.
페루의 대표적인 전통 감자요리인 ‘카우사 레예나’ 가 식탁에 올랐다.
카우사 레예나는 으깬 감자를 활용한 페루의 대표 음식이다.
참석자들은 잉카 문명부터 이어진 페루의 감자 풍미를 음미하며 양국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방문단은 입이 즐거웠던 간담회에 이어 제15회 감물감자축제가 한창인 감물면으로 자리를 옮겨 개막 식에 참석했다.
두클로스 파로디 대사는 감자 캐기 체험 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호미로 밭을 일구며 알 굵은 괴산 감자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칠성면 괴산농업연구소로 이동한 방문단은 괴산의 선진 우량 씨감자 생산기술을 둘러보며 양국의 미래 농업 기술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송인헌 군수는 “세계 감자의 고향인 페루의 대사관 관계자들을 괴산군과 감물감자축제에 모시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방문이 ‘감자’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괴산군과 페루가 지속 가능한 농업 파트너로서 문화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소중한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루는 UN 국제감자센터 본부가 위치한 ‘감자의 원조’로 영하의 날씨에서 감자를 얼리고 말리기를 반복하는 전통 동결건조 감자 ‘추뇨’ 와 발효 감자 ‘토코시’등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한 나라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