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증평군,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 선정

전국 13개 지자체 중 4곳 최종 선정

강승일

2026-06-09 16:15:46




충청북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북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2026년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에서 제천시와 증평군이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위기와 도시화로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고 머무르는 자연적 물순환 기능이 약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집중호우 시 도시침수, 평상시 물부족, 하천 건천화, 지하수 함양 저하, 도시 열환경 악화 등 복합적인 물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물관리 시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건전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를 시행했다.

이번 공모는 예비검토,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 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후보 지역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면평가에서는 지정 시급성, 계획 우수성, 합리성, 사업효과 지속성 등을 평가했다.

발표 평가는 환경, 도시계획, 수자원·하천, 재해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지자체별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을 평가했다.

종합점수는 서면평가 40%, 발표 평가 60%를 반영해 산출해 최종 4개 지역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제천시, 증평군과 함께 공모 준비 단계부터 사업 필요성과 대상지 특성, 추진계획을 면밀히 다듬어 왔다.

특히 충북도는 공모 선정뿐 아니라 향후 촉진구역 지정과 종합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기후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이종배 의원 등을 만나,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의 필요성과 지역의 시급한 물문제, 향후 종합정비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도와 제천시, 증평군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 여건과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며 공모 대응에 힘을 모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제천시와 증평군은 후속 절차를 거쳐 물순환 촉진 종합계획 수립과 정비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약 4341억원 하천유지용수 공급관로 저영향 개발, 용두천 복개하천 복원 등 약 1016억원 강변여과수, 하수처리재이용, 하천복원, 저영향개발 등 이에 따라 빗물의 침투·저류·이용 기능을 높이는 기반이 확충, 집중호우 시 침수위험 저감, 물부족 완화, 지하수 함양, 비점오염 저감, 하천 건천화 완화, 도시 열섬 저감, 정주환경 개선 등 복합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진형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제천시와 증평군의 이번 공모 최종선정은 충북이 기후위기 시대 물순환 회복의 필요성과 추진 역량을 함께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며 “앞으로 지정 절차, 종합계획 수립, 국고 확보, 정비사업 추진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물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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