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1,400대 라이트쇼·전국노래자랑·꽃길·먹거리·콘텐츠 호응

사흘간 27만 명 방문 전년보다 3만5천 명 증가

강승일

2026-05-25 06:04:19

 

 
드론 1,400대 라이트쇼·전국노래자랑·꽃길·먹거리·콘텐츠 호응 (괴산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열린 ‘2026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행사장 방문객은 27만846명으로 전년보다 3만5608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붉은 설렘, 괴산에서’를 주제로 괴산 고추와 봄꽃에서 착안한 ‘빨간색’을 컨셉으로 삼아 ‘RED·Taste·Spring·Seeing봄’을 결합한 트렌디한 놀거리와 꽃 산책길 등 전 연령층을 겨냥한 차별화 콘텐츠로 기획됐다.

 

올해 축제의 흥행은 개막 첫날부터 확인됐으며, 22일 밤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는 윤도현밴드와 경서의 축하공연을 보기 위한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드론 1400대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괴산 명소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도내 최대 규모 드론쇼는 ‘빨간맛페스티벌’의 야간 콘텐츠 경쟁력을 각인시켰으며, 축제의 열기는 이튿날인 23일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괴산군편 공개방송에도 이어져 이른 시간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남희석의 진행과 박서진, 린 등 초대가수 무대가 더해지며 현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장으로 바뀌었고, 군은 먹거리 구역과 동진천 꽃길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관람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동선을 조성하면서 축제장을 단순히 공연을 보고 돌아가는 공간이 아닌 체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동진천변 꽃길은 축제의 체류 시간을 늘린 핵심 동선이 됐으며, 23일 열린 ‘빨간꽃길 괴산걷기대회’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양귀비가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괴산오작교까지 왕복 3.4㎞ 구간을 걸었고, 확대된 먹거리 구역에도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
 

푸드트럭 30대가 참여한 빨간맛 푸드트럭존과 빨간맛 특화 먹거리존은 매운맛 메뉴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함께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고, 24일에는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와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에 이어 김원준·한봄·김희성이 출연한 빨간맛레트로콘서트가 폐막 무대를 장식했다.
 

온라인 반응도 뜨거워 축제 홈페이지 2만1426명, 인스타그램 조회수 4만839명, 유튜브 조회수 4만8392회 등 총 11만657명이 축제 콘텐츠에 접속했으며, 군은 축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해 온·오프라인 참여 폭을 넓힌 가운데 사흘 내내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군은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유관 단체와 연계해 다목적운동장·군청 주차타워 등 총 2044면의 주차구역을 확보하고 교통·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으며, 괴산느티울차나눔회와 자원봉사센터의 자발적 참여도 축제장 곳곳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수현 괴산군수 권한대행은 “괴산의 색과 맛, 계절감을 한데 담은 차별화 전략이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며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전국에서 찾는 경쟁력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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