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충청권 교육감 후보 3인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교육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충청남도교육감 후보 이명수, 대전광역시교육감 후보 오석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후보 강미애는 20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남·대전·세종 미래교육 발전 정책협약'을 공동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격한 AI·디지털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충청권 3개 시도가 개별 대응의 한계를 인정하고, 공동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격차 심화, 학생 정신건강 위기, 교권 침해 등 현장에서 누적된 교육 현안들도 이번 협약의 배경이 됐다.
세 후보는 ▲학생 중심 미래교육 체계 구축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 ▲교권 보호 및 교육활동 지원 강화 ▲맞춤형 학력 지원 확대 ▲학생 정신건강 지원 체계 강화 ▲지역 간 교육자원 공유 ▲진로·직업·과학·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등 7개 분야를 공동 추진 과제로 확정했다.
충청권 3개 시도가 각자의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해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자원 공유'가 이번 협약의 핵심으로, 특히 농어촌과 도심 간 교육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세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충청권 교육은 이제 경쟁을 넘어 협력과 상생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오늘의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정기적인 정책 협의와 공동 대응 체계를 운영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이번 협약이 선거용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는 만큼, 당선 이후 협약 이행 여부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이 협력의 진정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충청권 광역 교육 협력 모델이 실현될 경우,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는 지방 교육 혁신의 선도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