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일라이트, 첨단 바이오·나노기술 만나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재탄생

영동 일라이트 활용 피부장벽 개선 화장품 ‘아토레 에센스’ 출시

강승일

2026-05-20 06:58:35




영동 일라이트, 첨단 바이오·나노기술 만나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재탄생 (영동군 제공)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의 대표 광물 자원인 ‘일라이트’ 가 첨단 바이오·나노 기술과 결합하며 고기능성 화장품 소재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책임판매 전문기업 나노헬스케어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피부장벽 개선 스킨부스터 기술 개발에 성공하고 첫 상용화 제품 ‘아토레 에센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충북 지역 일라이트 기반 인프라와 자원 활용 제품 다각화’ 사업의 핵심 결과물이다.

연구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을 중심으로 우석대학교 한의학과와 세명대학교 임상실험센터 등이 참여한 산·학·연 협력 체계로 추진됐다.

나노헬스케어는 일라이트의 광물성 미네랄 성분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볼밀 공법을 적용한 ‘2000 메쉬 초미립화 일라이트’ 기술을 개발했다.

미세 입자화를 통해 피부 흡수력을 높이고 독자적인 배합 기술을 접목해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 스킨부스터 제형을 완성했다.

여기에 편백잎과 창이자, 고삼, 구릿대, 쇠비름, 감초 등 한방 유래 천연 유효물질 6종을 결합해 기능성을 강화했다.

감초의 글리리진과 창이자의 잔토스트루마린 성분은 피부 염증 유발 물질 억제에 도움을 주고 쇠비름에 함유된 천연 오메가-3 지방산은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편백의 피톤치드와 고삼의 마트린 성분은 피부 유해균에 대한 항균 작용을 수행하며 구릿대와 쇠비름은 피부 재생과 보습 기능 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이번 제품에 사용된 일라이트와 천연 성분은 모두 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된 안정성 검증 소재다.

나노헬스케어는이 소재들의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고효율 미립화와 서방형 방출 시스템 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동물실험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이 유발된 실험쥐에 시제품을 도포한 결과 표피와 진피 두께 감소, 혈류량 증가, 염증 반응 억제 등의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손상된 피부 조직이 정상 조직에 가까운 형태로 회복되는 결과도 나타났다.

세명대학교 임상실험센터가 실시한 인체 첩포 시험에서는 평균 피부 반응도 0.00을 기록하며 저자극 판정을 받았다.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나노헬스케어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토대로 이달 피부장벽 개선 전문 화장품 ‘아토레 에센스’를 정식 출시했다.

제품은 일라이트의 물리적 보호막 기능과 천연 식물유래 성분의 면역 조절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스킨케어 제품이다.

김정헌 대표는 “충북 영동의 지역 특화 자원인 일라이트를 고기능성 화장품 산업의 핵심 소재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재 공급부터 임상, 완제품 제조까지 이어지는 지역 기반 뷰티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K-일라이트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광물 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충북 바이오·뷰티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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