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Hack Camp 2026」

63일간 치열한 혁신의 여정 끝, 영예의 주인공 탄생

강승일

2026-05-19 12:13:51




「AI Hack Camp 」수상팀



[세종타임즈] 미래의 꿈을 만드는 과학 기술 문화 이음터 국립중앙과학관은 5월 17일 미래 기술관에서‘인공지능 Hack Camp 2026’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410개 팀이 신청해 34.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높은 관심을 입증한 가운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인공지능 혁신 해결책 개발’ 이란 대주제 아래, 참가자들은 4가지 공모 분야인 △디지털 건강 △디지털 안전 △디지털 포용 △디지털 교육 중에서한 분야를 선택해 개발 계획서를 제출했다.

지난 참가자 접수 공고 이후 총 410팀이 신청했으며 분야별로 보면 디지털 건강에 88팀, 디지털 안전에 93팀, 디지털 포용에 122팀, 디지털 교육에 107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이 제출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전문성 및 공정성을 담보한 전문 심사위원회의 심층 평가와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3팀씩 최종 12팀을 선정·발표했다.

이후 본선 진출팀이 제작·제출한 팀 소개 영상 및 개발 아이디어 포스터를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투표하는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신규 도입해 인공지능 기술의 공공 가치와 시민 공감도를 높이고자 했다.

본선 대회 현장에서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결과물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팀별 발표와 전문가 심사를 진행했다. 전문가 심사는 적합성, 안전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확장성 등을 심층 평가하고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

이날 시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인기상 1팀, 장려상 7팀 순으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데브파이브팀은 고령자나 장애인이 음성, 사진, 판서만으로 복잡한 공공 한글 워드 프로세서 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 대화형 인공지능 동반자 서비스를 개발했고 최우수상 수상팀인 △CSI팀은 카메라나 신체 부착 감지기 없이 와이파이 전파와 내장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환자의 상태 실시간 점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우수상 수상팀 중 △AI 딥페이크 헌터스팀은 가족과 지인의 목소리를 사전에 ‘목소리 신분증’으로 등록해, 실제 통화 시 실시간 음성과 비교 검증하는 서비스 개발, △On-Kid팀은 청각·시각 장애 아동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같은 동화 콘텐츠로 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자막, 수어, 음성, 장면 설명 등 복합 정보 처리 환경 제공, △스레기통팀은 인공지능 길보기 분석을 통해 계단, 급경사 등 물리적 장애물을 감지하고 휠체어나 유모차가 실제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장려상 수상팀 중 △래드리본팀은 과거 진료 기록과 보험 가입 이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놓친 보험금을 찾아주고 병원 자료와 연계해 실손보험 청구까지 일괄로 지원, △Only Human Beats팀은 영상통화 중 인물의 미세한 혈류 변화와 시각적 유형을 실시간 분석해 인공지능 조작 영상 여부 판별, △챱츄팀은 맨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정보 무늬의 연결 주소와 위험 징후를 인공지능이 실시간 분석해 정보 무늬 사기 및 악성 앱 설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안전망 강화, △농지안팀은 위성 영상과 기상 데이터, 현장 사진을 통합 분석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손해평가 과정을 객관화·자동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이음터 개발, △어웨이큰 사이언스 팀은 아인슈타인 등 역사적 과학자들을 대화형 인공지능 인물로 복원해 관람객과 실시간 토론 및 가상 사고실험을 수행하는 서비스 개발, △포포팀은 사진한 장으로 동식물의 종명과 한국 토종 여부를 즉시 판별하고 포켓몬 도감 스타일로 수집할 수 있는 생태 교육 이음터 개발, △Fundus2OCT팀은 고가의 장비 없이 일반적인 안저사진만으로 인공지능이 빛 간섭 단층 영상을 합성해 녹내장 진행 가능성을 시각화하고 그 근거를 설명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반 기술을 개발해 인기상까지 동시 수상했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쟁의 장이 아니고 인공지능이 일상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국민이 정책의 소비자를 넘어 인공지능 시대의 ‘공존 설계자’로 직접 참여해 미래를 함께 그려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대회를 통해 도출된 해결책들이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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