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자율방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잡고 빗물받이 정비 나서

'방재의 날' 맞아 민관공 50여 명 장군면 봉안리 일원 침수 예방 총력

이정욱 기자

2026-05-17 05:05:48

 

 
세종시 지역자율방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손잡고 빗물받이 정비 나서(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세종타임즈] 세종시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는 지난 16일 장군면 봉안리 일원에서 각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와 공동으로 빗물받이 집중 정비를 실시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공 합동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제33회 방재의 날'을 계기로,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여름철 우기 시즌을 앞두고 도심 내 배수 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자율방재단원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 임직원, 시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빗물받이 내부에 장기간 쌓인 토사와 낙엽, 담배꽁초 등 각종 퇴적물을 집중 수거하며 배수로 기능 회복에 힘을 쏟았다.

 

빗물받이는 도로 위 빗물을 하수관으로 유입시키는 핵심 배수 시설로, 평소 관리가 소홀할 경우 이물질 퇴적으로 배수 기능이 저하돼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침수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장군면 봉안리 일원에서의 이번 정비는 특히 그 필요성이 컸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양길수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장은 "이번 합동 정비를 통해 침수 취약지역의 배수 기능을 실질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공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는 5월 방재 주간 운영과 연계해 각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이 자체적으로 빗물받이 정비 활동을 병행 추진하며 지역 단위 방재 역량을 높이고 주민 안전 의식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종시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정비를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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