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은 품바 열풍”…제27회 음성품바축제, 다음달 10일 개막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MZ세대 겨냥한 '하이존' 등 볼거리 풍성

강승일

2026-05-12 06:28:59




“음성은 품바 열풍”…제27회 음성품바축제, 다음달 10일 개막 (음성군 제공)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음성품바축제’ 가 더욱 깊어진 나눔의 가치와 커다란 재미, 그리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콘텐츠로 찾아온다.

‘제27회 음성품바축제’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최되며 “음성은 품바야 재미, 사랑, 나눔 up, up, up”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실천하는 나눔’ 이다.

새롭게 도입된 ‘기부형 푸드트럭’은 방문객이 음식을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소외계층에게 전달되며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예술작품 플리마켓’역시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에 기부하면서 소비자가 나눔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 품바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기존의 성공적인 구성을 한층 내실 있게 준비했다.

대표적인 MZ 세대의 발길을 잡기 위한 ‘하이존’에서는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등 힙합과 품바의 이색적인 만남을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군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존’을 신설하고 대만·일본 등 국가별 맞춤 서비스를 선호하는 관광객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해 축제장 내에 외국인 전용 쉼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이 언어와 문화적 장벽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직접 몸으로 느끼는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플레이존’에서는 ‘품바 하우스 짓기’ 와 품바 분장과 의상을 입고 품바 가락도 체험해 보는 ‘품바촌 체험’ 이 진행된다.

‘펀존’에서는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가 시가지를 가로지르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 외에도 품바 뮤지컬 ‘가을이 온다네’, 성인 전용 품바 유료 공연, ‘음성N품바 경연대회’등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음성품바축제의 근간인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셰어존’과 ‘그린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셰어존에서는 1000명의 관람객이 함께 비빔밥을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와 1000여명이 동시에 엿치기에 도전해 구멍이 제일 큰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천인의 엿치기’를 진행한다.

또 전국의 노숙인 1004명에게 일자리, 법률,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와 ‘새활용 공작소’를 통해 업사이클링 체험을 제공하며 환경 보호의 메시지도 알린다.

축제 관계자는 “품바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축제”며 “올해는 특히 MZ 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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