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이어진‘보이지 않는 손’… 익명 기탁자 복수동에 200만원 전해

배경희 기자

2026-05-07 19:55:47




3년째 이어진‘보이지 않는 손’… 익명 기탁자 복수동에 200만원 전해 (대전서구 제공)



[세종타임즈] 본인의 이름을 숨긴 채 3년째 소중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대전 서구 복수동 행정복지센터는 한 독지가로부터 현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7일 전했다.

이 기부자의 선행은 올해로 벌써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과거에도 현금 300만원 및 백미를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자신의 신분 공개를 끝까지 사양한 기부자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는 짧은 소감과 함께 자리를 떴다.

김영란 복수동장은 “익명의 기부자가 남긴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작은 실천이 지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처리된 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각종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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