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담배꽁초 산불 위험 집중 경고

최근 5년 공주시 산불 47건 중 부주의 39건…담배불 실화 최다

강승일

2026-05-07 07:26:13

 

 

 

 

포스터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담배꽁초 부주의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주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47건이며,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39건을 차지했다. 

 

부주의 화재 원인별로는 담배불 실화가 19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16건, 임야 태우기 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도로변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 버려진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담배가 타고 있을 때 끝부분 온도는 약 800도에 달하며,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상태로 버려질 경우 마른 낙엽이나 잡초에 옮겨붙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담배 1개비가 완전히 연소되는 데도 약 15분이 걸려 투기 직후뿐 아니라 시간이 지난 뒤에도 위험성이 남는다.

 

공주소방서는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에서 흡연과 담배꽁초 투기를 삼가고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할 것을 당부하며,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뒤 재떨이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담배꽁초 하나의 부주의가 산림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대형 화재를 막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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