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휩쓴 자리에 핀 문화동의 ‘희망’, 지역사회 온정 물결

민관 협력으로 화재 피해 가구에 숙박비·세탁·물품 등 전방위 지원

강승일

2026-05-04 06:56:27




화마가 휩쓴 자리에 핀 문화동의 ‘희망’, 지역사회 온정 물결 (충주시 제공)



[세종타임즈] 충주시 문화동에서 발생한 다세대주택 화재로 실의에 빠진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18일 오후 4시경 발생한 화재로 다세대주택 1가구가 전소되고 인근 가구들이 분진 피해를 입는 등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역 단체들은 신속히 지원에 나섰다.

문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고 당일 위기가구 지원사업을 가동해 임시 숙박업소로 대피한 7세대에 3일간 약 100만원 상당의 숙박비와 식비를 긴급 지원했다.

실질적인 생활 지원도 이어졌다.

문화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어울림센터 내 셀프빨래방을 피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분진과 그을음으로 오염된 의류 세탁을 도왔다.

또한, 문화동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향기누리봉사회는 전소 가구를 위해 의류를 모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경제적 지원도 이어졌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체육회는 각각 75만원과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연화마을 푸드뱅크는 5월 말까지 피해 가구에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현섭 문화동장은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한마음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가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동 행정복지센터는 피해 가구가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민간 자원과 연계한 지속적인 지원과 사후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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