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건조한 날씨 속 산불 주의보… 불법 소각 금지 당부

계룡면 산불 원인도 불법 소각 확인…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강승일

2026-04-30 08:23:18

 

 

 

포스터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불법 쓰레기 소각 금지와 산불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낮 12시 40분쯤 공주시 계룡면 내흥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불법 쓰레기 소각이 원인으로 확인됐으며, 불은 초기에 진화됐지만 자칫 바람을 타고 산림으로 번질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봄철 산불은 생활쓰레기나 영농부산물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건조특보가 내려진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돼 산림과 주택, 농경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공주소방서는 바람이 강한 날에는 불씨가 수십 미터 이상 날아가 산림에 옮겨붙을 수 있는 만큼 단순한 소각 행위도 대규모 재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산림 인접지역 화기 사용 자제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오긍환 소방서장은 “최근 계룡면 산불 사례처럼 불법 소각은 단순 부주의가 아니라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시민 모두가 소각행위를 자제하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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