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칸막이를 허물다’…음성군·교육청, 손잡고 학교복합시설 사업 본격 시동

21일 충청북도교육청, 음성교육지원청과 실시협약 체결

강승일

2026-04-21 07:24:56




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21일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도 교육청, 음성교육지원청과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학교복합시설 사업 출발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5년 2월 기본협약 체결 이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라는 긴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설계·건축 등에 소요되는 사업비 분담과 시설의 소유·운영권에 대한 명확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시설 규모 △사업비 분담액 △사업시행 주체 △소유·운영권 및 운영비 부담 등이다.

금왕읍 무극리 515번지에 들어설무극복합문화스포츠센터는 연면적 6547.32㎡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는 25m 8레인 수영장과 GX룸이, 2층에는 늘봄교실과 학생도서관이 마련되며 부설 주차타워까지 함께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220억원이며 교육부 지원금 110억원을 제외한 잔여 사업비를 음성군과 충청북도교육청이 각 55억원씩 균등 분담한다.

설계 및 공사는 음성군이 시행하고 토지 소유권은 교육감이, 건물 소유권은 군수가 각각 보유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수영장 등 체육 공간과 주차타워를 음성군이, 늘봄 및 학생문화공간은 음성교육지원청이 각각 맡아 기관별 전문성을 극대화한다.

군은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 등 3개 수영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전문성을 이번 사업에 발휘할 예정이며 음성교육지원청 역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교육 콘텐츠를 직접 운영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행정적 칸막이를 허물고 오직 군민과 학생만을 생각하며 협력한 결과물”이라며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지역사회와 교육을 잇는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건축설계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해 2028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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