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벌집 발생 위험 예측지도 제작·배포… 벌 쏘임 사고 예방 나서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정보 분석… 금남면·조치원읍·장군면 고위험 지역 지정

이정욱 기자

2026-04-14 07:15:48

 

 
세종소방본부, 벌집 발생 위험 예측지도 제작·배포… 벌 쏘임 사고 예방 나서 (세종특별자치시 제공)


[세종타임즈] 세종시 소방본부는 최근 3년간의 벌집 제거 정보를 분석해 ‘2026년 벌집 발생 위험 예측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봄철 벌 쏘임 사고 예방과 벌집 형성 단계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분석 결과 관내 벌집 발생 고위험 지역은 금남면과 조치원읍, 장군면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월과 5월은 여왕벌이 집터를 찾고 산란을 시작해 신규 벌집이 본격적으로 발견되는 시기로 꼽힌다.

 

소방본부는 이 시기에 작은 벌집이나 여왕벌을 발견하면 즉시 관할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며, 초기 단계에서 제거하면 여름철 수천 마리 규모의 대형 벌집 형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 계열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에는 머리 부위를 감싼 채 신속히 20m 이상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제거한 뒤 해당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어지러움이나 현기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

 

세종소방본부는 이번에 제작한 벌집 발생 위험 예측지도를 119안전센터를 통해 각 지역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장주 119대응과장은 “봄철 여왕벌 한 마리를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이후 수천 마리의 벌 발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예측지도를 참고해 작은 벌집이라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지 말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