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후보, ‘행정수도 완성’ 범정치·범시민 연합체 제안

 “특별법·개헌 함께 가야” 정치권·시민사회에 공동 대응 촉구

지남진

2026-04-13 14:41:47

 

 

 

최민호 예비후보, ‘행정수도 완성’ 범정치·범시민 연합체 제안

 

[세종타임즈] ‘걸어서 시민 속으로, 세종종주 100km’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가 13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정치·범시민 추진연합체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최 후보는 이날 긴급 제안문을 내고 “내일(14일) ‘행정수도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지만 후순위로 밀려 있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여야가 행정수도 완성을 약속하고도 실질적인 진전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세종시민들의 회의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명문화’가 최근 민주당 개헌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공약 이행 문제를 비판하고, 행정수도 조항이 개헌안에 포함되지 않으면 특별법이 통과되더라도 향후 위헌 논란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개헌과 특별법 처리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또 “다른 지역 특별법은 속도를 내면서 행정수도 특별법은 계속 뒤로 밀리는 현실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세종시민과 충청권의 오랜 염원이 더 이상 정치적 계산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해법으로는 세종시를 중심으로 여야 시장 후보와 지역 국회의원, 각 당 시당위원장이 참여하는 범정치 협의체를 먼저 구성한 뒤, 시민단체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정치·범시민 추진연합체’로 확대하자는 구상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이 연합체를 통해 헌법개정안에 행정수도 조항을 반영하고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국회 편지 보내기, 각종 캠페인과 토론회 등 시민 참여형 활동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제안”이라며 “정당과 시민단체가 열린 자세로 화답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후보는 이날부터 국토위 법안소위 소속 의원들에게 절박한 메시지와 편지를 직접 발송하는 등 행동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며, 정치 혁신은 말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종종주 100km 여정에서 만나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행정수도 완성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회에서는 광주·전남, 대구·경북,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논의도 진행된 바 있어, 지역 균형발전과 행정체계 개편 문제가 정치권의 주요 현안으로 다뤄지고 있다.

 

최민호 후보는 현재까지 71km를 걸었으며, 이날 해밀동을 시작으로 조치원, 전의, 소정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종주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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