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사랑의 일기 300만 부 보내기’ 확산

세종 초등학교 57곳 보급 후 추가 참여 이어져… 학교별 실행계획 구체화, ‘2만 원 국민 릴레이’ 모금도 본격화

지남진

2026-04-13 07:40:35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이사장

 

[세종타임즈]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추진 중인 ‘사랑의 일기 300만 부 보내기 범국민운동’이 세종특별자치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인추협은 최근 전국 자살률 1위 지역으로 꼽힌 세종시 초등학교 57개교에 각 20부씩 ‘사랑의 일기장’을 무료 보급한 데 이어, 학교별 자율 신청을 받은 결과 참여 열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추협은 일기가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생명존중과 인성 회복을 돕는 도구로 학교 현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종 대평초등학교는 전교생 750명을 대상으로 일기쓰기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사랑의 일기 운동 참여를 신청해 교육 영상 자료와 사랑의 일기장 790부를 배부받았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하루를 돌아보며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신과 타인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는 방향으로 일기쓰기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추협이 제공하는 영상 자료를 활용한 인성교육과 체계적인 피드백 지도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도원초등학교와 아름초등학교도 각각 사랑의 일기장 100부와 72부를 배부받아 정기적인 일기쓰기 시간 운영, 감정 인식 및 표현 교육, 생명존중 인성교육, 가정·지역사회 연계 활동, 정서 회복 프로그램과 상담·소그룹 나눔 등을 포함한 확장형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세종·충남 지역 양정덕 사랑의 일기 운동 본부장은 지난 11일 약 1500명 분량의 일기장을 직접 차량에 싣고 공주 지역으로 이동해 세종·충남권 내 사랑의 일기 쓰기를 희망하는 가정과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인추협은 이 같은 현장 보급 활동이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생명과 바른 인성교육을 위한 실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인추협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대전원신흥초등학교복용분교장에서 사랑의 일기장 전량 보급과 함께 사랑의 일기 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이 전국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추협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사랑의 일기 2만 원 국민 릴레이’ 모금 운동도 본격 시작했다.

이 운동은 1인당 2만 원의 후원으로 범국민운동에 참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 아이의 1년 정서 지원을 돕는 구조로 운영된다.

인추협은 작은 참여가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리는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진광 이사장은 “세종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대한민국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큰 흐름으로 번지고 있다”며 “이제는 일부의 실천을 넘어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운동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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