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탈모 환자 증가에 따라 장기간 사용되는 탈모치료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한 품질 실태조사에 나선다.
연구원은 2026년 3월부터 국내에서 허가·유통 중인 탈모치료 의약품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해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 탈모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20·30대를 중심으로 탈모치료 의약품 사용이 확대되면서 의약품 품질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탈모치료 의약품을 대상으로 품질 실태를 점검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허가·유통 중인 탈모치료 의약품 46개 품목이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경구용 전문의약품, 미녹시딜 성분의 외용 일반의약품이 포함된다.
이번 조사는 대전시 식의약안전과가 유통 제품을 수거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이 해당 시료를 대상으로 주성분 함량시험을 중심으로 붕해시험과 용출시험 등 품목별 시험 기준에 따른 주요 품질 항목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확인될 경우에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속히 통보하고, 회수·폐기 명령 등 필요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탈모치료 의약품은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차원의 체계적인 품질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의약품 안전관리와 행정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