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회덕~청주) 확장 KDI 현장조사 실시

하루 12만~13만 대 통행… 8차로 적정 교통량(10만 대) 초과

강승일

2026-03-18 17:02:08




충청북도 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북도는 18일 경부고속도로 회덕~청주 구간 확장사업과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 현장조사가 실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KDI 조사단이 사업 대상 구간의 교통 여건과 사업 필요성 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현장 확인 등이 진행됐다.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오른 회덕~청주 구간 확장 사업의 사업구간은 대전 대덕구 ~ 청주 서원구로 18.9km이며 사업 규모는 기존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하고 총 사업비 4698억원을 투입해 2027년에 착공해 203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회덕~청주 구간은 대전광역시와 세종시, 청주시를 연결하는 중부권 핵심 교통축으로 수도권과 충청 영남권을 잇는 국가 간선도로망의 주요 구간이다.

최근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해당 구간의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회덕~청주 구간의 교통량은 하루 12만~13만 대 수준이며 8차로 고속도로의 적정 교통량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

일부 구간은 하루 약 13만 대에 달해 혼잡 단계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교통량은 약 18%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종시 성장, 충청권 산업단지 확대, 수도권 통행 증가 등에 따른 구조적인 교통수요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충북도는 이러한 교통 여건을 고려할 때, 회덕~청주 구간 확장은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국가 간선도로망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충청권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13일 충북에서 열린 대통령 타운홀미팅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당 구간의 확장 필요성을 직접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재덕 도 도로과장은 “회덕~청주 구간은 충청권 교통 흐름이 집중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의 핵심 구간”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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