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18일부터 ‘미디어 소통데이’ 정례화

“세종교육, 개혁 수준 변화 필요”… 출마 이유·비전·대표공약 첫 공개

지남진

2026-03-16 17:46:04

 

 

 

원성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18일부터 ‘미디어 소통데이’ 정례화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을 지낸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8일을 시작으로 매주 정례 ‘미디어 소통데이’를 열고 공약과 비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원 예비후보는 16일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부터 매주 정례적으로 ‘미디어 소통데이’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첫 소통데이에서는 세종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배경과 교육 비전, 핵심 지표, 대표 공약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원 후보는 출마 이유로 ▲세종교육이 지난 10여 년과는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는 시민 요구 ▲행정수도와 AI 시대에 걸맞은 교육 수준·패러다임 전환 필요 ▲국립대 총장 출신으로서 공직관과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열망에 응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들었다.

 

세종교육에 대한 문제의식도 제시했다. 원 후보는 “하향 평준화된 교육정책으로 공교육 신뢰가 크게 떨어졌고, 획일화된 공교육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데 한계를 드러내 ‘잠자는 학교’를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그 결과 “학부모들이 중·고 진학 시점뿐 아니라 초등 입학 단계부터 타 지역 전출이나 진학을 고민하게 됐고, 실제로 학생과 가족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 “공교육 불신은 사교육비 증가로 직결되고, 소득 격차가 학력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며 “선택권이 부족한 교육 환경 속에서 지역 간 교육격차 확대와 청소년 문제 등 교육생태계의 건강성이 훼손되고 있어 교육이 오히려 행정수도 완성의 걸림돌이 되는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이에 따라 “세종교육은 이제 개혁 수준으로 변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세종다운 교육감’ 선출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새 교육감은 기존 10여 년의 교육행정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비전으로 ▶ 재능의 발견과 성장으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실현 ▶ 세계 시민 교육으로 홍익인간을 실천하며 인류에 공헌 을 제시했다.

 

또 지표는 ▶재능 발견과 성장 중심 행복교육 ▶인성과 기초학력 강화 ▶공동체 의식·사회적 책임성 강화 ▶참여·실천 중심 다양성 교육 ▶AI·글로벌 시대 미래역량 강화 등 5가지를 내놨다.

 

첫 ‘미디어 소통데이’에서는 5대 정책 방향 가운데 ‘재능의 발견과 성장으로 행복 교육 실천’에 해당하는 대표 공약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원 후보는 “학생은 얼굴이 다르듯 재능도 다르지만, 현재 세종 공교육이 이를 담아내지 못해 공교육 불신과 사교육 의존, 전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부와 예체능 때문에 학생들이 잠자거나 세종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성화 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도 강화해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재능을 꽃피우는 행복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했다.

 

세부 과제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내 감축을 통한 학습 환경 개선 ▶세종북부교육지원청 조직 확대 등으로 교사 행정업무 절감 ▶교사 연수 고도화 및 AI 역량 강화 △코딩·인공지능·경제·금융교육 등 교육과정 다양화 등을 제시했다.

 

학부모 소통 강화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기 간담회·설문 등을 통해 교사-학부모 협력을 높이고, 교육예산·정책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과후 돌봄의 질·시간·공간 확대와 권역거점돌봄센터 설치, 유휴 인력 활용 등도 언급했다.

 

예체능 분야에서는 ‘학교별 1인 1악기’ 교육 강화, 주말 체육리그 활성화, 학교 간 예체능 경진대회 또는 리그전 개최 구상을 내놨다. 아울러 과학예술영재학교·국제고 지역학생 입학률 50% 이상 유지, 읍면지역 학교의 과학고 전환 검토, 체육고 설립 등도 제시했다.

 

원성수 예비후보는 충남 공주 정안면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 단국대 학사를 거쳐 미국 애크런대 도시행정학 석사, 텍사스대 알링턴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국립공주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9~2023년 국립공주대 총장을 역임했다. 인사혁신처·교육부 정책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국무총리실 산하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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