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2월 하순 생육재생기 웃거름·관수 요령 안내

“기상이변 속 마늘 재배, 봄철 관리가 수확 좌우”

강승일

2026-02-18 09:07:46

 

 

 

 

충남농업기술원, 2월 하순 생육재생기 웃거름·관수 요령 안내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18일 기상이변으로 재배 여건이 불안정한 가운데, 마늘 수확량을 높이기 위한 2월 하순 생육재생기 맞춤형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난지형 마늘의 파종 시기가 최대 2개월가량 늦어지면서 지상부 생육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로 월동기에 접어든 농가가 많았다. 여기에 올겨울 낮고 건조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동해와 잎끝고사 등 월동 피해도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동 이후 생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월 하순부터 철저한 포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잎 끝이 고사한 포장은 2중 피복재를 제거한 뒤 요소를 0.3%로 희석해 1주일 간격으로 2회 엽면시비하면 생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보온을 위해 부직포나 비닐로 2중 피복을 한 경우에도 2월 하순에는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 시기를 놓칠 경우 봄철 기온 상승으로 생육 장해가 발생할 수 있다.

 

웃거름은 1차로 2월 말까지 10a당 질소 17kg과 황산칼륨 13kg을, 2차로는 3월 하순 같은 양을 살포하는 것이 적정하다. 2차 시비를 4월 이후로 늦추거나 질소질 비료를 과다 사용하면 2차 생장(벌마늘)이 늘어나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관수 관리도 중요하다. 봄철 생육이 왕성해지는 시기에는 10일 간격으로 30mm 정도, 주 2∼3회 물을 공급해 뿌리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중원 양념채소연구소 육종팀장은 “이상기상으로 마늘 재배 환경의 변동 폭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가 적기 재배 정보를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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