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10월 13일 대전 ICC호텔에서 ‘전장상황에서의 자율비행 기술 경진’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과연과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비행 기술 경진대회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본 대회는 신개념 무기체계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미래도전국방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장에서 활용 가능한 드론의 자율비행 기술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예선은 총 15팀이 참가했으며 '21년 3월 ‘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알고리즘 및 표적탐지 기술 등 자율비행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대면·비대면 평가를 병행해 총 6팀의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다.
금번 실내 환경에서 개최된 자율비행 경진대회는 향후 실외를 포함한 복합 환경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미래 전장 요구능력에 따른 국방분야 난제 발굴 및 창의적·혁신적 해결방안 모색하기 위해‘미래 국방 챌린지’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미래 국방 챌린지’는 후속연구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국방분야 난제에 대해 공모를 통해 국방 및 민간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➊아이디어 구체화, ➋기술 시연의 2단계를 거쳐 해결방안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또한 각 단계별로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해 연구기관 간 연구결과를 비교·검증하고 연구성과 확산 및 기술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우수팀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비 및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위사업청 박애서 기술혁신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내 자율비행 기술 수준 및 향후 자율비행 분야 기술혁신을 위한 개선점을 파악하고 국내 자율비행 기술력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추후 개최 예정인 미래국방챌린지 관련, 군의 전문지식과 첨단 국방과학기술 간 융합의 장을 마련해 국방분야 난제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단계별 추진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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