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과천과학관과 순창군은 13일 과학원리체험콘텐츠 보급 및 과학 전시시설 구축을 통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어린이 과학원리 체험공간‘ 구축을 위한 전시콘텐츠의 제공 및 활용, 전시물의 제작 및 운영,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체험을 통해 생활 속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원리체험 콘텐츠 50종을 개발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50종 전시물을 활용해 수도권과학관, 교육기관 등에 무상임대하거나, 과학축제, 국제도서전 행사에 참가하는 등 과학원리체험 전시물의 보급과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순창군은 2019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어린이 과학체험 공간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시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과천과학관의 콘텐츠를 더해 ‘어린이 과학원리 체험공간’을 추가로 구축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재미있게 체험하고 호기심을 끌어내는 전시공간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양 기관은 국립과천과학관이 개발한 과학원리체험콘텐츠 12종을 활용해 ‘어린이 과학원리 체험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12종 콘텐츠는 어린이와 가족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상설형 5종과 이동형 7종 전시물로 구성되는데, 상설형 5종은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관에서 운영을 통해 개선 및 최적화한 전시물로서 관람객의 인기도를 검증한 전시물들이다.
이동형 7종은 하드케이스를 이용해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도록 개선했고 하드케이스가 전시 받침대로도 이용되는 등 공간 제약 낮아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국립과천과학관은 전시물의 제작 자문, 운영교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순창군은 국립과천과학관이 개발한 전시콘텐츠를 전시회사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주요 이슈에 대한 협력 및 공동 홍보체계를 구축·활용하고 과학문화확산, 사회적 가치구현 사업 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체험 중심의 국내 대표과학관으로 재미있는 과학원리 중심의 체험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50종에 더해 30종을 추가 개발 중이며 내년부터는 총 80종 콘텐츠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모 관장은 “이번 순창군과 협력은 지자체와 추진하는 최초의 업무협약이며 향후 지자체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이번 협력을 계기로 순창군 주민들의 과학체험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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