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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라오스 루앙프라방주, 창업 협력 강화 위한 합의서 서명
세종시-라오스, 우호협력의 길 열었다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와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창업 정책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30일 루앙프라방주를 방문해 시리폰 수판통 부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확립하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세종시와 루앙프라방주는 상호이익에 기반한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경제·문화관광·한글·교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특히 경제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해 라오스 내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라오스 내 창업 환경 개선을 목표로 창업 컨설팅,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초청 연수,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예산 약 5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내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31일 오전 라오스 국립대학인 수파누봉대학을 방문하여, 한국어과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세종시의 한글 및 한글문화 세계화 정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시장은 한글을 통한 문화 교류와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종시의 지원을 통해 라오스 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학습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루앙프라방주 공무원, 대학교수, 상공회의소 관계자, 예비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오스 창업 정책 컨설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워크숍에서 세종시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소개했으며, 루앙프라방주 산업 현황과 창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번 합의서 서명으로 세종시와 라오스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세종시가 추진하는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라오스가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사업이 양 도시의 협력을 더욱 촉진시키고, 장기적으로 긴밀한 우호협력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세종시는 향후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한 창업 지원과 같은 개발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가 행정 중추도시이자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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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 첫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개최
[세종타임즈]세종시는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세종·대전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을 열고, 충청권역의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종시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세종·대전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지역 내 보건의료 위기관리 심각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권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종시는 앞서 부족한 응급의료 자원을 확충하고, 생활권역 간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단기 과제로 설정해 추진해 왔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이 같은 목표의 일환으로, 세종시가 대전시에 제안하여 성사된 충청권 내 첫 응급의료 협력 논의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대전 지역의 소방본부와 응급의료기관, 관련 공무원을 포함해 약 30개 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응급의료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충청권 전체의 응급의료 연계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은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응급의료 이슈와 대책, 충청권 응급의료 현황, 병원전단계 응급환자 이송 현황, 충청권 응급의료 현안과제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논의로 진행됐다.
특히 ‘응급환자 적정수용 관리체계’와 ‘충청권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 자리가 응급 상황에서의 지역 간 긴밀한 이송 체계를 확립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의 긴밀한 협력으로 중증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시장은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의료진과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응급의료 현장에서 수고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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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연일 시민과의 현장 소통 이어가
최민호 시장, 연일 시민과의 현장 소통 이어가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시장이 30일과 31일 각각 아름동 행복누림터와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주민들과 만나 생생한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양일간 열린 시민과의 대화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과 지역 주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30일 아름·종촌·고운동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크린넷 집하장 악취 해결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장소 유치 △단독주택지 경로당 설치 △등·하교 시간 버스 배차간격 조정 등이 제안됐다.
또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정원 도시 조성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반영한 질문도 나왔다.
최민호 시장은 그동안 각계각층의 시민과 만나 박람회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1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연동·부강·연서면 주민들이 △하천 및 침수지역 정비 △도로 개선 등 지역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또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로 편입되는 지역의 부동산을 소유한 연서면 주민을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 조치를 한 것과 관련 주민 부담을 완화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주민 삶과 직결된 정책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업도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기 좋은 세종시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민과의 대화는 읍면동 권역별로 8번에 걸쳐 진행되며 11월 5일 장군면사무소에서 금남·장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시민과의 대화로 올해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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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학생 통학 여건 개선 간담회 개최
김효숙 세종시의원, 학생 통학여건 개선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김효숙 부의장은 10월 29일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소속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효숙 부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통학 여건 및 학급 배정의 형평성 문제를 다각도로 논의하며,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해 제83회 정례회에서 ‘통학격차가 학습격차로 이어진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원거리 통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의 현황을 짚고 개선안을 요구한 바 있다”고 언급하며, “1년 반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개선이 이루어졌는지 점검하고, 학생 중심의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시 머리를 맞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희망하지 않는 원거리 학교로 배정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며, 단일학군 고교평준화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학교별 학급 수 배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도보 통학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이동 편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세종시 고등학생들이 통학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청과 교육청이 협력해 의미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시의 학생 통학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학습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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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영현 위원장,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강화 법률 제정 촉구
세종시의회 김영현 운영위원장,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이용과 편의 증진 관련 법률 제정 건의
[세종타임즈] 세종시의회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은 10월 30일 부산광역시의회가 주최한 제3차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해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법률 제정과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다.
협의회는 김 위원장이 발의한 6개 안건을 비롯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하며, 관련 사회문제 해결에 나섰다.
개인형 이동장치(PM)란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전동이륜평행차 등 근거리 이동에 사용하는 1인용 전동 이동 수단을 말하며, 도로교통법에 그 개념이 정의되어 있다. 최근 이러한 이동장치는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급부상했으나, 동시에 교통사고와 무단 방치, 불법 주정차 문제도 급증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이용자의 안전과 대여업체 관리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건의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자체장의 사고 예방 의무 △운행 노선 지정 및 시설 기준 마련 △무단 방치 이동장치의 처분 근거 △대여사업자의 등록 기준 △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 의무 등 법적 규정을 명문화할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안전 문제와 편의성 보장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체계적인 법률 마련과 함께 경찰청, 행정안전부 등 분산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 방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촉구하는 법률 개정 건의안도 제출하며, 지역 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기회에서 의결된 건의안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국회와 중앙 관계 부처로 전달되어 관련 입법과 정책적 논의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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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미래전략수도특위,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추진…연세암병원 현장 견학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는 10월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암병원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를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세종시는 중부권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첨단 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번 방문은 선진사례를 학습해 이를 세종시 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견학에는 김동빈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충식 의원,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투자유치단장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세암병원 금웅섭 센터장의 안내로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의 시설과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중입자 가속기를 통한 암 치료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했다. 이번 방문은 세종시에 이러한 첨단 치료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적용 방안을 고민하고, 시민의 요구에 맞는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빈 위원장은 “미래전략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세종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중입자 치료 가속기를 도입해 2022년 4월부터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 이 치료센터는 지하 5층, 지상 7층, 연면적 약 3만3000㎡의 규모로 외래 진료, 검사, 중입자 치료 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최신 의료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세종시가 중부권의 의료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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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굿네이버스, 학생 맞춤형 지원 협약 체결…복지 사각지대 해소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0월 31일 세종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와 함께 학생 맞춤형 지원 협력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미자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장과 김대용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여, 양 기관이 취약계층 학생의 복지 지원을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굿네이버스의 복지 지원을 확장하여, 특히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모두이음 학생 맞춤형 지원비 지원’, ‘생필품 꾸러미 제공’, ‘방학 중 주말 식사 지원’ 등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 20명에게 총 800만원의 맞춤형 지원금을 지원하고, 교육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총 24종의 생필품 및 식료품이 포함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주말마다 가정에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해 아이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도울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김대용 본부장은 “굿네이버스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세종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굿네이버스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원군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굿네이버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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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 성료…교육공동체 미래 논의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10월 31일 교육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세종시 교육공동체가 모여 학교 교육의 현 상황을 성찰하고, ‘좋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세종교육청 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교육 주체 숙의 대토론회’는 올해 진행된 정책 연구 중 하나인 ‘학교 교육과 교육공동체의 미래에 관한 숙의 포럼 심화 연구’의 중요한 행사로, 지난 9월 진행된 주체별 숙의 대토론회와 전문가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교육 주체 간 상호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연구는 2023년 9·4 교사 집회 이후 학교 교육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고, 교육공동체의 치유와 재생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마련하여 세종시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토론회에서 다룬 주요 주제는 ‘학교 교육과 교육공동체의 미래’였다.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교육공동체의 핵심 주체인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등이 모여 학교와 교육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각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는 청주교육대학교 김성근 교수와 한국교원대학교 서현수 교수가 참여해 각각 ‘교육 본질에 대한 성찰’과 ‘신뢰와 소통의 교육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성근 교수는 “회피를 넘어 교육의 본질을 직시하는 성찰적 제안”을 통해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제언하였고, 서현수 교수는 “신뢰와 소통이 핵심인 교육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자율, 책임, 신뢰의 학교 문화 조성’, ‘참여와 협력을 위한 교육공동체 주체별 역할’ 등 주제별 모둠 토론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 모둠별로 토론한 결과를 전체 앞에서 발표하며 ‘좋은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고,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와 대토론회를 통해 교육 주체 간 신뢰와 협력의 문화가 교육 발전의 기초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세종시 교육정책이 사회적 대화 속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공동체가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토론회와 정책연구에서 도출된 의견과 시사점을 오는 11월 중 개최될 최종보고회에서 교육 주체들과 공유할 계획이며, 최종보고서는 2025년 1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대토론회와 정책연구의 결과물들은 향후 세종시 교육정책에 반영되어, 세종교육이 추구하는 ‘좋은 교육’ 실현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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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평동, 착한가게 현판 전달…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
[세종타임즈]세종시 대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월 31일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와 해들꼬마김밥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며,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힘썼다.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의 정기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나 기업을 의미하며, 기부금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특화사업에 사용된다.
대평동은 착한가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을 생필품 지원, 김장 나눔, 반려식물 키우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착한가게 활동은 지역사회 내에서 자발적인 기부 문화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현판 전달식은 이러한 기부 실천을 격려하고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3기 대평동 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전미경 대평공립지역아동센터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착한가게 취지에 깊이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최근 해들꼬마김밥을 인수한 이미경 대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착한가게 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대평동 착한가게에는 △황제명태본가 △해들한의원 △우리두리약국 △용인대국가대표해들태권도 등 총 6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기부는 대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재익 대평동 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착한가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평동은 앞으로도 착한가게 활동을 확대하여,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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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읍, 침산공원 맥문동 정원 조성…주민 기부와 봉사로 경관 개선
[세종타임즈]세종시 조치원읍은 10월 31일 침산공원의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맥문동 정원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조치원읍 주민 윤정화 씨가 공원 경관 개선을 위해 기탁한 108만원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침산공원을 평소 자주 이용해온 윤 씨는 더 많은 시민이 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치원읍 직원과 여러 지역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침산공원의 산책로 주변을 정비하고 맥문동을 심는 작업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산책로를 따라 맥문동을 식재하고 공원 주변 환경을 정리하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꿨다. 새롭게 조성된 맥문동 정원은 호국영령들의 혼이 깃든 충령탑 주변에 위치해 있어 이번 활동으로 그 상징성이 더욱 빛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호 조치원읍장은 “윤정화 씨의 기부와 주민들의 봉사활동이 세종시가 추구하는 정원도시 비전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침산공원이 주민들이 가꾸는 아름다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치원읍은 이번 정원 조성을 계기로 침산공원을 지역 주민과 함께 가꿔 나가며, 정원도시 세종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경관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세종시가 시민의 손길로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데 의미 있는 걸음이 되고 있다.
2024-10-31